24일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4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신종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사 등의 개인정보유출 관련 보험가입 의무화에 대비한 다양한 배상책임보험을 개발해 실질적인 보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불임여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불임치료보험 도입도 검토된다.

불임치료보험은 불임치료 소요비용을 주로 보장하며, 일본에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간병·호스피스·치매돌봄 등 노후건강 종합관리 현물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후보장 특화 상품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만성질환자 등 유병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보완장치를 구비한 보험상품도 개발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성,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으로 인한 국민의 상해·질병·사망 피해 등을 보장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도입한다.

또 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대상 단체보험상품을 우선 개발 후 개인 보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 역시 강화한다.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빈도가 높은 보험사기 의심병원, 정비업소, 렌터카업체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수보험 가입 후 장기입원자 등 보험사기 혐의 유형별로 고혐의 계층을 선정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에 SNA분석기능을 도입하고 혐의 입증능력 강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도 추진한다.


< 자료출처: 보험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