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영의료보험의 보장축소 발표로 인해 많은 보험사들은 소비자 유치에, 소비자들은 가입을 서두르기에 바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하지만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꼼꼼히 검토후 선택해야 할 것이다.
7월전 가입자에게 보장되는 혜택과 8월이후 개정되는 보장은 과연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지금부터 민영의료실비보험의 보장혜택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1. 입원시 본인부담금 현재 100% ☞ 90%로 축소
예제>디스크 수술시 병원비 500만원 나왔다면...
현 행 ☞ 본인부담금:0원, 보험사:500만원 전액 보장
변경후 ☞ 본인부담금:50만원(병원비 500만원의 10%), 보험사:450만원 보장

2. 개정규정:단, 입원시 연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초과시에는 초과부분 전액보장
예제> 암수술로 병원비 3000만원 나왔다면...
현 행 ☞ 본인부담금:0원, 보험사:3000만원 전액 보장
변경후 ☞ 본인부담금:200만원(병원비 3000만원의 10% 300만원,단 연간본인부담200만원한도), 보험사:2800만원 보장

3. 현행 통원시 본인부담금 5천원(1만원)공제 ☞ 병원의 종류에 따라 부담금 달라지고 약제비 별도공제.
예제> 종합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후 1일 통원치료비 10만원, 약처방 8천원 나왔다면...
현 행 ☞ 본인부담금:5천원(1만원), 보험사:103,000원(98,000원)보장
변경후 ☞ 본인부담금:28000원(일반병원2만원+약값8천원), 보험사:80,000원보장
※ 개정사항 - 의원:1만원공제, 일반병원:15000원, 대학(종합전문)병원:2만원공제, 약값 별도공제
※ 공제금액은 하루당 매번 공제가 되므로 개정이후 본인부담은 더 크게 와 닿을 것이다.

현재 7월까지 가입한 가입자들은 100%전액을 현행 기준으로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고,
8월1일~9월30일까지 가입시에는 현행 100%보장을 3년갱신시점 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는 개정규정대로 보장가능하다.
그리고 10월이후 가입자들은 개정규정대로 90%로 보장을 받는다.

10월이후에는 보장이 축소되는 반면 보험료가 조금 내려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때 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것이다.
손해보험사들도 영리추구의 목적이 있는 기업이기에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는 당연히 올라가게 될 것이다.

현재 가입폭주로 많은 보험사들이 7월말일이 아닌 조기 마감의 방향을 잡고 있다고 한다.
보장축소전에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이다.